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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탈퇴 맞는 EU "유럽의 새 새벽…회원국 아니면 혜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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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주요 기구 수장 3명, 브렉시트 앞두고 공동기고
    영국 탈퇴 맞는 EU "유럽의 새 새벽…회원국 아니면 혜택 없다"
    유럽연합(EU) 지도부는 31일(현지시간)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유럽은 "새로운 새벽"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영국에는 이제 회원국의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U 회원국 정상의 회의체인 EU 정상회의 샤를 미셸 신임 상임의장과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단행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유럽의 여러 매체 공동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영국이 EU의 환경, 노동, 조세, 보조금 등에 대한 기준을 수용하지 않으면 매우 높은 수준의 EU 단일시장 접근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회원국이 아니면, 회원국의 혜택을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인적 이동 없이는 자본과 상품,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영국이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1973년 합류한 지 47년 만에 EU를 떠나는 이 날을 "숙고와 복잡한 감정"으로 맞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EU 지도부는 "내일은 유럽에 새로운 새벽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은 우리를 더 가까워지게 만들었다"며 "이것이 유럽의 회원국이 계속해서 힘을 모으고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이유"라고 밝혔다.

    EU와 영국이 합의한 EU 탈퇴협정이 양측 의회 비준 절차를 마침에 따라 영국은 이날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EU를 탈퇴한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마침내 브렉시트가 현실화하게 되는 것이다.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이제 EU와 영국은 올해 말까지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안보, 이민, 외교정책, 교통 등을 망라하는 양측의 미래 관계에 대해 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는 EU와 영국 간에서뿐 아니라 EU 내에서도 회원국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있어 지난 3년여간 진통을 거듭한 영국의 탈퇴 조건에 대한 협상보다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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