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미성년자인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해당 영상을 서로 공유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아이치현 경찰이 아동성매매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합의 없는 성관계 혐의를 받는 30~50대 남성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 친딸과 입양한 딸을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촬영한 뒤 그룹채팅방에 공유한 아버지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올해 3월 사이 당시 6~14세였던 자신의 자녀와 입양한 딸을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된 나머지 남성들은 공유된 영상을 소지하거나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성폭행과 동영상 유포가 상습적인 행위였다고 판단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이 영상을 공유한 그룹채팅방은 2023년 12월께 개설됐고, 40대 남성 A씨가 관리자를 맡아 그가 허락한 멤버만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팅방 멤버들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근친상간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구성됐고, 실제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공유했다. 또 멤버 일부는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그룹 내 채팅에서는 "3세 때부터 준비하고 있다", "엄마에게 전하면 아빠와 함께 있을 수 없어", "비밀로 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아내가 여행갔기 때문이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팅방의 존재는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와 합의 없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멤버 중 한 명이 체포되면서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체포된 남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한 결과, 그룹채팅방에서
중국의 유명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에서 벌어진 '소변 테러' 사태가 논란이 되자 해당 매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12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산시환보, 상하이 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하이디라오는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상하이 와이탄점에서 식사한 고객에 대해 식사비 전액을 환불하고 추가로 주문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현금 보상 방안을 밝혔다. 하이디라오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총 4109건의 주문이 들어왔다.또한, 문제의 두 남성을 상대로 3월 10일 상하이 황푸구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하이디라오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해당 매장의 젓가락을 비롯한 모든 식기와 조리 도구를 전면 교체하고, 위생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철저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사건의 발단은 한 네티즌이 "어떤 남자가 하이디라오 냄비에 소변을 보고 있다"는 제목의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졌고, 3월 6일 신고를 접수한 상하이시 공안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조사 결과, 2월 24일 새벽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여행을 온 17세 탕 씨와 우 씨가 식사 후 냄비에 소변을 본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우 씨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두 사람은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12일(현지시간) 새 최고경영자(CEO)로 립부 탄 전 케이던스 CEO(사진)를 임명했다. 인텔 사상 첫 외부 수장이다.말레이시아 출신인 탄 CEO는 싱가포르 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원자력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인텔과 거래하던 반도체 설계기업 케이던스를 이끌었다. 그는 2022년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으나 지난해 8월 이사직을 반납했다.김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