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랭스 떠나 프랑스 2부 트루아로…1년 반만의 복귀
석현준(29)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리그1) 스타드 드 랭스를 떠나 전 소속팀인 2부리그(리그2) 트루아 AC에 1년 반 만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트루아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랭스 구단과 석현준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랭스 구단도 "랭스 유니폼을 입고 39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한 석현준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며 트루아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트루아에서 뛰던 석현준은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 된 뒤인 2018년 8월 랭스와 4년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랭스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주로 교체 멤버로 활용되자 결국 새 팀을 찾다가 트루아 복귀를 선택했다.

석현준은 랭스로 이적하기 직전인 2017-2018시즌에 트루아에서 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트루아는 올 시즌 리그2에서 4위를 달리며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세이던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 랭스까지 11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