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자국민을 수일 안에 철수시키기로 했다.

태국 "수일 내 중국 우한서 국민 철수"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를 위해 베이징 주재 태국 대사관에 있는 직원 3명을 우한에 보내 자국민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한에 있는 태국인 135명을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182명이 귀국을 신청해 당국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에는 지금까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19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7명은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