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경유한 서울역·강릉역, 열차 추가 방역
한국철도, 12번째 확진자 KTX 이동 확인에 승무원 등 자가 격리
한국철도(코레일)는 2일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서울역 매표창구 역무원과 열차 승무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과 23일 KTX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했다.

현재까지 이들 역무원과 승무원 중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없는 상태다.

한국철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열차 운행 전후 차량 내부를 소독해 왔다.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시행된 27일부터는 화장실 등 역 서비스 시설을 포함해 철도 차량과 객실을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자 경유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역과 강릉역 출입문 손잡이, 승강기 핸드레일, 자동발매기 등에 대해 추가 소독과 방역을 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