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문을 닫은 이마트 전북 군산점이 3일 영업을 재개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확진자 방문을 확인하고 사흘 동안 전문 업체가 매장 내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했다"며 "군산시와 논의를 통해 영업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내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 동안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불편하게 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무엇보다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마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에 따르면 8번 확진자인 A(62·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3분부터 2시 19분까지 30여분 동안 이마트 군산점에 들러 장을 봤다.

이마트 측은 확진자 방문을 인지한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영업을 종료하고 이날까지 방역 작업을 진행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