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3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장에 1조2000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통제의 특수 시기에 안정적인 금융시장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중국 금융시장의 전체 유동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위안가량 더 많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금융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