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서 '벽걸이 무풍·콘솔에어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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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약 100평 규모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카세트형 등 무풍 에어컨 전체 라인업과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기존보다 팬 크기를 약 15%가 키워 냉방 성능이 한층 향상됐고, 무풍 패널은 11% 넓어져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바람 없이도 시원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레이드(바람 토출구 쪽 달린 날개) 역시 31% 넓어짐에 따라 최대 15m까지 바람을 보내줘 넓은 공간도 냉방이 가능하다.
사용 패턴, 실내외 온도 등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