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1월 총 2만484대를 판매했다. 사진=한국GM
한국GM이 1월 총 2만484대를 판매했다. 사진=한국GM
한국GM이 1월 한달 동안 내수 판매 5101대, 수출 1만5383대로 총 2만48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12월 판매량 대비 47.2%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 GM은 지난해 12월 내수 8820대, 수출 2만9998대로 총 3만881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42.2%, 수출은 48.7% 줄어들었다.

수출이 급감하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47.1% 감소했다. 지난해 1월 한국GM은 내수 5053대, 수출 3만3652대로 총 3만870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0.9% 증가했지만 수출이 54.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내수 시장에서 말리부, 트랙스 등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한국GM이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1월 각각 257대, 777대 판매되며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쉐보레 스파크 역시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국내 출시돼 이달 본격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들 신차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2월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프로모션과 트레일블레이저 견적 상담 및 사전 계약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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