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펀드에 '주식 팔지 말라' 창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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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급락세가 예상된 중국 증시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후 재개장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펀드매니저들에게 주식 매각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투자자 상환 요구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보유 주식을 팔지 말라고 창구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CSRC가 1일 저녁 해당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춘제 연휴가 연장된 탓에 중국 증시는 지난달 23일 이후 11일만인 이날에야 다시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 증시와는 달리 신종 코로나의 여파가 한꺼번에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때 9% 이상 급락했다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20분 현재 7.60%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85% 하락한 상태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투자자 상환 요구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보유 주식을 팔지 말라고 창구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CSRC가 1일 저녁 해당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춘제 연휴가 연장된 탓에 중국 증시는 지난달 23일 이후 11일만인 이날에야 다시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 증시와는 달리 신종 코로나의 여파가 한꺼번에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때 9% 이상 급락했다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20분 현재 7.60%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85% 하락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