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를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또한 양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어나는 등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