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5와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1월 21만5112대를 판매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K5와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1월 21만5112대를 판매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20년 1월 내수 판매 3만7050대, 수출 17만8062대 등 총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5% 감소, 수출은 3.6% 증가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량은 2.5% 증가했다.

1월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8048대를 기록한 K5다. K5는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K5의 판매 호조를 앞세워 승용 모델 판매량은 총 1만9805대를 기록했다.

레저차량(RV) 모델은 셀토스(3508대), 카니발(3352대), 쏘렌토(1830대), 모하비(1428대) 등 고른 판매량을 보이며 총 1만281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19대 팔리며 총 4433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가 2만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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