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작년 매출 39% 증가
영업손실 6166억…50% 늘어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6250억원, 영업이익 8956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60.1% 줄어 2007년(7636억원)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7조3497억원, 영업손실 6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39.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50.6% 늘어 적자폭이 커졌다. 회사 측은 “환율 하락에 따른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용선 관련 추가 유지보수 비용, 스테나 시추설비 중재에 따른 이자비용 충당금 등이 적자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작년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9102억원으로 9.9% 감소했다. F&F는 지난해 매출 9102억원, 영업이익 150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2%, 64.8% 증가했다.
오형주/최만수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