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 소령(43·군수과장)이 25년에 걸쳐 헌혈 100회를 달성하는 등 ‘생명 나눔’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소령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받았다.

박 소령은 1996년 대학 재학 때 지하철 헌혈캠페인을 보고 처음 헌혈을 했다. 그는 특전사 복무 당시 전우 가족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헌혈증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다. 박 소령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5년 은장에 이어 2017년 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