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마스크 사기' 서울경찰청 등 3곳에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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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마스크 사기범 일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기 김포경찰서 사이버팀에 배당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피해 발생 지역과 금액 등을 고려해 책임 수사 관서 3곳을 지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범들이 마스크를 취급하는 화물운송업체 임직원으로 위장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뜯어낸 사건 수사를 맡았다.
사기범들은 "싼값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보여주며 신뢰를 얻은 뒤 물품 대금을 받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사기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