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美 대선 `막 올랐다`...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후보 경선 시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 대선 `막 올랐다`...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후보 경선 시작
    미국 대선 경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이오와주가 3일(현지시간) 결전의 날을 맞았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천678개 기초선거구에서 민주당원들이 모여 지지 후보를 직접 표명하는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적할 변변한 후보가 없는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승리한 것이나 진배 없어서 18세 이상 민주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돼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통상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함께 대선 표심을 점치는 풍향계로 여겨져왔다.

    `아이오와 1위`가 절대적 요소는 아니지만, 초반에 승기를 잡을 경우 여세를 몰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승자는 언론의 집중 조명과 함께 전국적인 인지도까지 누리면서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오른다.

    미 언론에 따르면 아이오와주가 대선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1972년 1월 민주당이 첫 코커스를 이곳에서 연 것이 계기다.

    이어 공화당도 1976년부터 아이오와에서 같은 날 코커스를 열면서 이곳 코커스는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적으로 아이오와 코커스는 민주당에 더욱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사례를 보면 민주당의 경우 1972년 이후 치러진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한 10명 중 7명이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1976년 경선에서는 조지아 주지사를 지냈지만, 전국 무대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지미 카터가 아이오와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카터는 아이오와에서 바닥을 다지며 선거운동에 매진한 끝에 일약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면서 뉴햄프셔도 승리, 결국 백악관까지 입성했다.

    2008년에는 초선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가 `대세론`을 내세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격파하며 새 강자의 출현을 알렸다.

    코커스는 총 12차례 열렸지만,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각각 재선에 도전한 1996년과 2012년에는 사실상 경선 없이 이들이 대선후보로 지명됐다.
    美 대선 `막 올랐다`...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후보 경선 시작
    물론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가 대선 후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불패 공식`은 아니며 1위가 되지 못했다고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아이오와에서 이긴 뒤 대권까지 거머쥔 사례는 카터와 조지 W.부시(아들 부시), 오바마 전 대통령 등 3명이다.

    역대 대통령 중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는 1980년 첫 대권에 도전할 당시 아이오와에서 이겼지만, 대선 후보로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명됐다.

    반대로 민주당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첫 대선 도전에 나선 1992년 톰 하킨 상원의원에게 1위를 빼앗겼지만, 당 경선 승리에 이어 대선까지 품에 안았다.

    아이오와 1위가 당내 경선에서 분루를 삼킨 경우는 그 외에도 적지 않았다.

    민주당의 경우 1988년 아이오와에서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이 1위를 했지만, 이후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지지도가 급락했고 대선후보로는 마이클 듀카키스로 지명됐다.

    공화당에서도 2008년 마이크 허커비, 2012년 릭 샌토럼, 2016년 테드 크루즈 등이 모두 아이오와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대선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처럼 아이오와 코커스는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때론 `반짝 효과` 등의 한계를 지닌 측면도 없지 않다.

    이는 당 주관으로 당원 대상으로만 열린다는 폐쇄성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당원 토론-투표로 이어지는 흐름상 전체적인 민심이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주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프라이머리는 개방적 성격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원과 일반 투표자 모두 참여해 비밀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배정된 대의원 수도 많지 않다. 아이오와는 인구 약 316만명(2019년 7월 기준)으로, 민주당이 이곳 코커스로 뽑는 대의원도 전체 대의원의 1% 수준(41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지난 5일 본사 일부 간부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혐의로 관계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누구보다 엄격하게 법령과 취재윤리를 준수해야 할 언론사 구성원이 이처럼 불미스러운 혐의에 연루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본사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당국의 조사와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구성원은 곧바로 업무 배제 조치를 했으며 일부 관련자는 사표를 내고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당국은 이번 조사가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 일탈에 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 전달을 사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본사는 그동안 ‘취재 보도 등 업무를 통해 얻게 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정보를 개인적인 투자나 다른 목적에 활용하지 않는다’ ‘보도되지 않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등 유가증권과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는다’ 등의 임직원 행동강령과 기자 윤리강령을 엄격하게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성하면서 내부 시스템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습니다.본사는 실추된 신뢰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안의 실체적 진실 규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조직 운영 및 업무 방식을 전면 쇄신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국민과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 2

      [모십니다] '코스피 5000시대 투자 전략' 강연회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은 1월 29일 ‘코스피 5000 시대와 CES 2026 이후 투자 전략’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코스피 5000 돌파 이후의 장세를 전망하고 투자 유망 섹터를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인사이트를 현지 취재팀을 통해 확인한 뒤 투자 전략을 가다듬을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일시: 1월 29일(목) 오후 2~5시● 장소 :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 강연 주제 및 강사:- ‘CES 2026’ 현장에서 읽은 기술 전쟁 / 손재권 더밀크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투자 유망 섹터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승리 투자 기법, 사이클 투자 / 조윤남 코어16 대표● 인원: 선착순 100명(참가비 5만원)● 특전: 한경무크 (손재권 대표 등 저), <사이클 투자 법칙>(조윤남 대표 저) 증정● 문의: 02-360-4876● 참가 신청: QR코드 스캔주최 :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LG그램(gram), 초경량 노트북에 멀티 AI·대용량 배터리 장착

      ‘LG그램(gram)’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LG전자는 지난 6일 미국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경량과 휴대성이라는 핵심 가치는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은 더욱 발전시킨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6년형 LG그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aerominum)’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발전시키면서 내구성과 외관 디자인 개선이라는 고객 요청 사항까지 두루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로미늄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이다. 두 금속의 장점만 합쳐 가벼우면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녀 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돼 왔다.‘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램 AI와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더한 ‘멀티 AI’는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필요와 용도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도 넓혔다. 예를 들어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CPU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로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면 AMD 기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2026년형 그램에는 77Wh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7시간 동안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9시간 이상 쓸 수 있다.최만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