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1위 /사진=한경DB
양준일 1위 /사진=한경DB
가수 양준일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등에 따르면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모비딕북스)'는 지난 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가 대부분의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은 이날 오전 10시 예약 판매 개시 1분 만에 판매량 500부를 돌파했고, 1시간 만에 3000부 이상 팔렸다.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인터파크 이화종 문학MD는 "양준일 에세이는 1분당 50부가 팔려 거의 초당 1부씩 팔린 셈이다"라고 밝혔다.

알라딘에서도 오전 10시, 예약 판매 개시 10분만에 1500부가 판매됐다. 알라딘 도서팀 송진경 차장은 "지난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와 초반 판매 속도가 1.5배 더 빠른 속도다"라고 설명했다.

양준일 에세이의 주 구매층은 인터파크, 알라딘 모두 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의 분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은 양준일 화보에 양준일의 생각과 이야기를 곁들인 작품으로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 김보하 사진작가가 함께했다. 본격 판매는 14일부터다.

한편, 양준일은 유튜브에서 시대를 앞서간 가수로 소환돼 인기를 누린 뒤 지난해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몰고 왔다. 현재 팬미팅, 광고, 책 출간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