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TK 정조준…"기득권 정치 교체" 9명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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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민생 파탄, "한국당 60년 간 뭐 했나" 일침
"두 자릿수 정정지지율로 원내교섭단체 나설 것"
"험지는 포기 아니라 도전하라는 강력한 요구"
"두 자릿수 정정지지율로 원내교섭단체 나설 것"
"험지는 포기 아니라 도전하라는 강력한 요구"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9명의 대구·경북 출마자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60년간 보수정치의 텃밭이라 불려온 대구·경북 지역의 정의당 출마자들을 소개하러 왔다"면서 "이번 총선은 오랜 세월 불평등과 불공정을 심화시켜 온 낡은 기득권 정치를 교체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심 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구 경북 시민들의 민생을 파탄 낸 자유한국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정의당이 대구·경북 정치를 과감히 교체하겠다"면서 "대구·경북의 변화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역구 의원을 당선시키고 두 자릿수 정당지지율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로 나설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정치 독점판을 갈아엎고 대구·경북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진보 정치의 새 희망을 열겠다는 설명이다.
정의당 대구·경북 지역 출마자는 △대구 서구 장태수 후보 △대구 북구갑 조명래 후보 △대구 북구갑 조명래 후보 △대구 북구을 이영재 후보 △대구 동구갑 양희 후보 △대구 달서을 한민정 후보 △경북 경산 유병제 후보 △포항 북구 박창호 후보 △포항 북구 임혜진 후보 △경북 경주 권영국 후보 등 9명이다.
대구 북구을에 출마를 선언한 이영제 후보는 이날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소임을 다 할 때 절망의 벼랑 끝에 놓인 삶을 사각지대의 암울한 그늘에서 주저앉은 삶을 회복시키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