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하나금융, 지난해 '최대 실적'…3년 연속 '2조' 순이익 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분기 3672억원 등 연간 2조4084억원 순이익 달성
2015년 그룹 설립 이래 최대
2015년 그룹 설립 이래 최대
하나금융지주가 2015년 12월 그룹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9년 4분기 3672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순이익 2조4084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1750억원)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후 3년 연속 '2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이 발생했지만 명동사옥 매각이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이 상쇄하면서 핵심이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4분기 3653억원을 포함해 2019년 연간 순이익 2조15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4%(706억원) 증가한 수치로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5조4140억원, 8864억원으로 둘을 합한 핵심이익은 1년새 2.7% 늘어난 6조3004억원이었다.
정기예금은 전년 말 대비 11.2%(13조4460억원) 증가한 133조3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예대율은 94.4%다. 원화대출금은 218조3850억원으로,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 증대 전략에 힘입어 중소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10.3%(8조2430억원) 증가한 87조9330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35조757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년 새 84.3% 급증한 280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했다. 2018년 자본금 증자 이후 기초체력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가 전년 대비 55% 늘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한 563억원 순이익에 만족해야 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1078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밖에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순이익을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하나금융 관계자는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이 발생했지만 명동사옥 매각이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이 상쇄하면서 핵심이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4분기 3653억원을 포함해 2019년 연간 순이익 2조15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4%(706억원) 증가한 수치로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5조4140억원, 8864억원으로 둘을 합한 핵심이익은 1년새 2.7% 늘어난 6조3004억원이었다.
정기예금은 전년 말 대비 11.2%(13조4460억원) 증가한 133조3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예대율은 94.4%다. 원화대출금은 218조3850억원으로,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 증대 전략에 힘입어 중소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10.3%(8조2430억원) 증가한 87조9330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35조757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년 새 84.3% 급증한 280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했다. 2018년 자본금 증자 이후 기초체력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가 전년 대비 55% 늘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한 563억원 순이익에 만족해야 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1078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밖에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순이익을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