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일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들 지역의 아침 기온은 -12도 이하로 크게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9.5도, 인천 -8.9도, 수원 -8.3도, 춘천 -8.6도, 강릉 -3.1도, 청주 -6.0도, 대전 -5.3도, 전주 -3.7도, 광주 -0.8도, 제주 6.4도, 대구 -0.1도, 부산 3.5도, 울산 2.6도, 창원 2.2도 등이다.

바람도 초속 3∼4ｍ로 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22∼-15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겠다. 낮 최고 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천 김포 군산 무안 제주 여수 등 서쪽 지역 공항은 강풍으로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공항 출발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5㎜ 미만의 비 또는 1∼5㎝의 눈이, 울릉도·독도는 6일까지 10∼20㎜의 비 또는 10∼20㎝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3.0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ｍ, 남해 1.0∼3.0ｍ, 동해 1.5∼5.0ｍ로 예보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