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 등 관계자들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 대우건설)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 등 관계자들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방산 및 생활안전 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대우건설은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기업이다.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의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체결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