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25년도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SK증권은 기존의 2부문, 20본부, 3실 체제에서 3총괄·부문, 20본부, 3실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IB총괄을 신설한 점이다. 이는 투자은행(IB)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또 기업금융1본부 산하에 기업금융4부를, 신기술투자본부 산하에 신기술투자2부를, 구조화본부 산하에 멀티금융2부를 각각 신설했다. 회사 측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사이언스가 28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승부의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3자연합이 경영권을 빼앗아 오지 못했지만, 신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해 이사회 구성이 5대5로 동률을 이뤘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3자 연합 측이 이사 수를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기 위해 제안한 정관 변경의 안건은 부결됐다.정관 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주주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날 개별 안건에 대한 찬성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출석주주의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는 일반결의 사항인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은 통과대 신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정관 변경 안건 부결로 자동 폐기됐다.이번 임시 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도는 3자 연합 측 5명, 형제 측 5명으로 5대 5 동률이 됐다.이날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수(6771만3706주) 가운데 출석률은 84.7%(5734만864주)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DI동일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DI동일은 다음달 2일 NH투자증권과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의 체결 목적은 주식 소각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6월1일까지다.이와함께 DI동일은 계열사인 동일알루미늄 주식 48만7500주를 약 307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주식을 매입하면 DI동일의 동일알루미늄 지분율은 99.8%에 이른다.DI동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