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형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81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발표했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올해 제1차 예비사회적 기업 및 일자리창출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신규 예비사회적 기업을 지정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7억원가량 늘었다. 도는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경남형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예비사회적 기업과 인증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자립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올해는 청년 예비사회적 기업과 실업, 주거, 돌봄, 공동체 등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예비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은 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사회적 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해당 시·군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사회적 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오는 4월 최종 선정한다.

경남의 (예비)사회적 기업 수는 2007년 1곳이 등록해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12월 222개가 활동 중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