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장혁진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혁진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낭만닥터 김사부2’의 재미를 높였다.

장혁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거대병원 외과 과장 송현철 역으로 출연,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어진 시즌 2에서는 1회에서 외과 과장에서 센터장으로 승진해 첫 방송부터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가운데 지난 3, 4일 방송에서 송현철은 이사장으로 다시 돌아온 도윤완(최진호 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능구렁이 같은 언변으로 센터장 자리를 공고히 다쳐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도윤완이 싫은 소리를 건네도 호탕한 웃음으로 무마, 무릎을 꿇는 액션으로 상대방의 기를 살려주는 처세술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민국(김주현 분)에게 돌담병원과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치며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도록 이사장 눈 밖에 나는 행동은 하지 말자고 그를 설득하는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이렇게 장혁진은 ‘낭만덕터 김사부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송현철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살리는 연기력으로 보는 재미는 물론 완성도까지 높였다.

한편 장혁진이 출연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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