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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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확대 방안 논의…"韓-아세안·메콩 협력 강화"
훈센 "한국, 캄보디아 경제·사회발전에 없어선 안될 파트너"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방한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천주평화연합 주관 '월드서밋 2020' 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훈센 총리와 오찬을 하고 실질적 협력 강화와 인적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가 외빈을 맞이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는 앞서 지난 2008년과 2011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에도 훈센 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
양 총리는 이날 오찬에서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폭넓고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훈센 총리에게 "캄보디아 경제 성장세가 세계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캄보디아와 농업·에너지·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정 총리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재수교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포함해 한국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훈센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이 캄보디아 경제·사회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에 체류하는 캄보디아인과 캄보디아 내 태권도 인구, 양국 항공편 등이 늘어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재수교 이후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관계를 보다 확대·심화시켜나가자"고 요청했다.
양 총리는 또한 지난해 11월 성공리에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마련한 모멘텀을 이어가 한국과 아세안, 메콩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첫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 배경에는 이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하자는 훈센 총리의 제의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아세안과 메콩 지역 국가와의 협력에 대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훈센 "한국, 캄보디아 경제·사회발전에 없어선 안될 파트너"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방한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천주평화연합 주관 '월드서밋 2020' 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훈센 총리와 오찬을 하고 실질적 협력 강화와 인적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가 외빈을 맞이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는 앞서 지난 2008년과 2011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에도 훈센 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
양 총리는 이날 오찬에서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폭넓고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훈센 총리에게 "캄보디아 경제 성장세가 세계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캄보디아와 농업·에너지·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정 총리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재수교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포함해 한국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훈센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이 캄보디아 경제·사회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에 체류하는 캄보디아인과 캄보디아 내 태권도 인구, 양국 항공편 등이 늘어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재수교 이후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관계를 보다 확대·심화시켜나가자"고 요청했다.
양 총리는 또한 지난해 11월 성공리에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마련한 모멘텀을 이어가 한국과 아세안, 메콩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첫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 배경에는 이 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하자는 훈센 총리의 제의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아세안과 메콩 지역 국가와의 협력에 대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