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때 이른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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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 김경은
● 6단 오유진
본선 16강 4경기
제2보(28~54)
● 6단 오유진
본선 16강 4경기
제2보(28~54)
결과적으로 전보 백20(A)은 다소 무리였다. 참고도1의 1·3이었다면 무난했다. 흑4로는 ‘가’에 붙이는 행마도 가능하며, 좀 더 최근 트렌드와 맞다. 실전에 백은 결국 28 이하 버리는 길을 택했다. 32·34로 약간의 끝내기 이득을 취했지만, 변 넉 점이 그대로 잡힌 것이 너무 컸다. 백28로 참고도2의 1 이하 움직이는 것은 흑12까지 수부족으로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결과다.
백40과 같은 수는 보통의 경우 잘 두지 않는다. 하지만 좌변 손실을 감안한 강수로 보인다. 또 B, C 등 선수로 듣는 자리가 있기 때문에 상변에서 싸우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흑도 아랑곳하지 않고 41로 침입한다.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모양새가 됐다.
흑은 45·49로 안형을 갖추려고 하고 백은 46·54로 흑 눈 모양을 없앤다. 흑을 봉쇄한 백 모양이 엉성해 보이기도 하고, 흑 돌들이 무거워 보이기도 한다. 초반에 때 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
박지연 5단
백40과 같은 수는 보통의 경우 잘 두지 않는다. 하지만 좌변 손실을 감안한 강수로 보인다. 또 B, C 등 선수로 듣는 자리가 있기 때문에 상변에서 싸우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흑도 아랑곳하지 않고 41로 침입한다.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모양새가 됐다.
흑은 45·49로 안형을 갖추려고 하고 백은 46·54로 흑 눈 모양을 없앤다. 흑을 봉쇄한 백 모양이 엉성해 보이기도 하고, 흑 돌들이 무거워 보이기도 한다. 초반에 때 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