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중도·보수통합 신당과 관련한 당명·상징색·로고 변경 등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명 변경뿐 아니라 통합의 구체적인 방향, 지도부 구성 등을 안건에 올려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새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하고 당 상징 색깔로 핑크색과 빨간색을 조합한 붉은 계열을 검토 중이다.

당명 후보로 '대통합한국신당' 등도 거론된다.

한편, 혁신통합추진위원회도 이날 16명으로 구성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5명의 공동대표단에는 박형준 혁통위원장,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 향한 전진 4.0 이언주 대표가 각각 선임될 전망이다.

새보수당은 통합신당준비위 합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채 당내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새보수당 몫 공동대표 1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당준비위는 통합신당의 당명과 상징색, 지도체제 등에 대한 논의로 시작해 오는 20일 신당 공식 창당 전까지 당의 체계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당, 의총서 당명 변경 논의…통합신당준비위도 출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