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5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부결됐다.

상원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가지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각각 실시했다.

그 결과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탄핵안 찬성의 정족수는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2인 67명이다.

권력 남용 혐의의 경우 공화당 내에서는 밋 롬니 상원의원이 유일하게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이탈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4일 민주당의 탄핵조사 개시로 시작된 모든 탄핵 절차가 종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