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 산다' 옛말…화장품 온라인 거래액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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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거래액 전년 대비 25% 증가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6일 통계청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2986억원으로 전년(9조 8404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동월 대비 2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쇼핑의 성장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늘어났다.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4%였다.
화장품 업계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인플루언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이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실제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해 온라인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6일 통계청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2986억원으로 전년(9조 8404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동월 대비 2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쇼핑의 성장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늘어났다.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4%였다.
화장품 업계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인플루언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이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실제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해 온라인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