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한서 자국민 2차 철수…12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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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에 이은 두 번째 철수다.
전세기 2대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착륙했고 이 중 1대는 급유 뒤 샌디에이고 인근의 미라마 해병대 항공기지로 이동했다.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내린 178명의 미국인 중 신종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었으나 어린이 1명이 비행 중 열이 났다고 CDC 관계자는 밝혔다.
14일은 지금까지 알려진 신종 코로나의 최대 잠복 기간이다.
열이 난 아이와 아이 엄마는 인근 병원에서 격리된 채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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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네브래스카의 주 방위군 기지인 캠프 애슐랜드에도 최대 75명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6일에도 우한에서 탈출한 미국인들을 태운 항공기 2대가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날 위스콘신 주에서 또 1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한 뒤 아프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양호하며 자택에 격리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