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NBP, 클라우드·스마트시티 등 협력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네이버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함께 신사업을 추진한다.

한컴그룹과 NBP는 지난 5일 서울 강남N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원기 NBP 대표(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한컴그룹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이동수단) 관련 솔루션을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집어넣을 예정이다. 한컴그룹의 공유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와 네이버 지도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 ‘맵스(Maps)’를 접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NBP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컴그룹의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에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다. 한컴그룹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의 의장사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