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14일 서울 서강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2020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경제학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국내 경제학자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경제학계 최대 학술대회다. 55개 경제학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여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올해 학술대회 전체회의 주제는 ‘한국 경제 구조적 변화: 진단과 정책방향’과 ‘불확실성 확대 속 한국 경제 정책은 어디로?’였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