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 전격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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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손승락(38)이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7일 롯데 구단은 손승락이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손승락의 은퇴 의사가 강했다"라며 "팀에서 제시한 계약 조건과 상관없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한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로 KBO리그에 데뷔한 손승락은 2015시즌 첫 번째 FA자격을 얻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4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뛰며 94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은 "지난 4년간 '롯데맨'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은사님들과 선·후배 선수 그리고 지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뜨겁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평생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며 "아울러 신인 시절부터 응원해 준 히어로즈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롯데 구단은 손승락의 공로를 인정해 5월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홈경기에 은퇴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7일 롯데 구단은 손승락이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손승락의 은퇴 의사가 강했다"라며 "팀에서 제시한 계약 조건과 상관없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한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로 KBO리그에 데뷔한 손승락은 2015시즌 첫 번째 FA자격을 얻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4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뛰며 94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은 "지난 4년간 '롯데맨'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은사님들과 선·후배 선수 그리고 지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뜨겁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평생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며 "아울러 신인 시절부터 응원해 준 히어로즈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롯데 구단은 손승락의 공로를 인정해 5월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홈경기에 은퇴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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