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中 1단계 합의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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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핑계로 지연말라 압박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한 약속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보에 기초할 때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는 데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각에서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을 비롯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이날 14일부터 지난해 9월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걸음”이라며 “중국이 1단계 합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중은 지난달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했다.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그는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보에 기초할 때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는 데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각에서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을 비롯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이날 14일부터 지난해 9월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걸음”이라며 “중국이 1단계 합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중은 지난달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했다.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