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의 서울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긴급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의 서울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긴급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송파·강남·양천·영등포구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32개교에 휴업하라고 명령했다.

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을 명령한 서울 지역 학교는 74곳으로 늘어났다. 이틀 전에는 중랑구와 성북구 학교 42곳에 6~13일 휴업을 명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살거나 근무한 지역에 있는 학교에 추가로 휴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휴업 기간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20번째 확진자의 '우한 폐렴' 잠복기(14)일을 고려한 결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수업일수 단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초중등교육법령에 정해진 초중고 수업일수는 최소 190일(유치원은 최소 180일)이다. 천재지변이 발생한 때 등에 학교장이 10%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