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의 탐나는 여행…난, 탐라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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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이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 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매화축제는 3월 8일까지 이어지며 노리매 매화축제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을 예래생태마을
서귀포 천문과학문학관으로 별보러 가자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돼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할 수 있다.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 데 제주에서도 서귀포 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 유일 천문대다.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대수산봉
제주가 품고 키운 한라수목원 죽림원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도내 유적지들
제주에서 즐기는 체험클래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자료 제공: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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