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돼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돼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020년 2월 10일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지역은 '나쁨', 강원 영동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경북은 '나쁨' 수준을 일시적으로 나타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1.6도, 수원 0.4도, 춘천 －1도, 강릉 2.8도, 청주 1도, 대전 1.5도, 전주 0.7도, 광주 0.2도, 제주 9.4도, 대구 1.9도, 부산 1.6도, 울산 2.6도, 창원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남부내륙, 충북, 경상도, 전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0.5∼2.5ｍ, 서해·남해 0.5∼1.5ｍ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1.0∼4.0ｍ, 서해 0.5∼2.0ｍ, 남해 1.0∼2.5ｍ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