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카페에 부착된 일회용품 한시 허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카페에 부착된 일회용품 한시 허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관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구 내 음식점, 제과점 등 8699곳은 정부가 신종코로나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해제할 때까지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환경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3일 공문을 통해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서울시 다른 구와 정부도 일회용품의 한시적 허용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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