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하는 '리빙랩' 출범
물리치료 등 26개 학과 참여
경북도·경산시와 'K뷰티' 육성
작년 화장품 기업 매출 675억
팩토리 랩은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소재, 제약, 기능성 식품 등 5개 특성화 분야 융복합연구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리빙 랩은 사회적 경제, 의료관광, 마을 만들기, 6차산업, 진로체험, 전통시장 등 8개 분야를 지원한다.
박재효 대구한의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대구의 사회적 기업인 비위더스(대표 박승용)의 휠체어 트레드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박승용 대표는 “척수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장비 제작이 어려워 대구한의대에 지원을 요청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구한의대는 트레드밀의 롤러와 휠체어 바퀴의 구동간격, 디스플레이를 보는 위치와 팔 각도 등을 조절하는 애로 기술을 해결했다. 박재효 교수는 “수입제품의 가격이 비싸 장애인들이 쉽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산화하면 절반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은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바이오·뷰티산업을 기반으로 마을 만들기, 진로체험, 의료관광, 전통시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