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3번째 확진자(54·남)의 지인이다.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분류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양성'을 확인했다.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근무자로서 지난달 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신사동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감염된 바 있다.

이후 6번째 확진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