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운동만큼 중요한 찜질 … 급성 통증엔 냉찜질, 피로 개선엔 온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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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
![[건강칼럼] 운동만큼 중요한 찜질 … 급성 통증엔 냉찜질, 피로 개선엔 온찜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734542.1.jpg)
상당수 다이어터들이 운동에만 신경쓸 뿐 스트레칭이나 찜질 같은 운동 전후 관리엔 소홀하기 쉽다. 그나마 스트레칭은 대중에게 알려진 편이지만 찜질은 ‘논외’로 여겨질 때가 많다.
찬 기운이 환부 온도를 낮춰 혈류 움직임을 늦춰 부기를 빠지게 하고 염증이 생기는 속도를 줄인다. 또 냉찜질을 하면 환부가 급속히 차가워지면서 일시적으로 마취 효과가 생겨 일종의 진통 효과도 볼 수 있다.
냉찜질은 부상 또는 급성통증 발생 후 72시간 내에 실시해야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장애, 국소빈혈, 냉알레르기 환자는 삼가는 게 좋다.
챔버에 들어가면 체온이 10도까지 내려가면서 피부 표면과 근육조직에 있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한다. 이후 챔버에서 나오면 혈액순환이 다시 촉진되면서 칼로리 소모, 디톡스(해독), 면역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효과로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패 챔피언 메이웨더 등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크라이오테라피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통증 및 부기 제거 등 운동치료 외에 다이어트, 미용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고혈압,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환자는 극저온에 노출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칼럼] 운동만큼 중요한 찜질 … 급성 통증엔 냉찜질, 피로 개선엔 온찜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734522.1.jpg)
운동 후 부기가 심할 때 온찜질을 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먼저 냉찜질로 부기를 풀어주고 3일 정도 뒤에 온찜질로 바꿔준다.
찜질방을 간다면 40도 전후 저온방에서 10~20분 정도 찜질해주는 게 좋다. 30분에 한 번씩 약간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찜질 효과가 배가된다. 65도 이하 건식사우나에서는 10분 이상 머무는 것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