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폴리올 신소재를 상용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탄성 회복력이 뛰어난 신소재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리콜)’ 생산 설비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이 신소재를 상용화하는 것은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SK케미칼의 PO3G는 운동화와 가구 등 주로 탄성이 필요한 소재에 쓰인다. 폴리우레탄, 스판덱스 등을 대체할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