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기술協, 폐기물 처리 등 全과정 국산화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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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UNIST·현대重 등
산·학·연 협력…산업 육성
산·학·연 협력…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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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는 울산 등 영남권에 있는 관련 분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16년 설립됐다. 91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원전해체산업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감용시키는 유리화 설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나일플랜트와 화학사고 대응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 엔코아네트웍스, 원전 제어계측 전문회사인 수산이엔에스 등이 손꼽힌다.
협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KINGS),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중공업 등으로부터 원전해체 관련 기술 지원을 받아 원전 시설물의 방사능 오염을 제거하는 제염에서부터 원전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부지 복원 등의 원전해체 전 과정에 걸쳐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신 회장은 “원전해체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