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잘될 겁니다"…'일상 회복' 위해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한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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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 "살려달라" 호소하기도
상권 살리려 靑 구내식당도 한시폐쇄
!["곧 잘될 겁니다"…'일상 회복' 위해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한 文대통령](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747642.1.jpg)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예정에 없던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진행된 상인 대표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걱정돼서 왔다”며 “특히 남대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 대책 아니겠는가”라며 “정부도 이 사태가 종식되는 대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하지만 우한 폐렴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60% 가까이 줄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여행사업자까지 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해 관광도 다시 활기를 되찾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든 시기지만 정부가 최대한 노력할 테니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곧 잘될 겁니다"…'일상 회복' 위해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한 文대통령](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747643.1.jpg)
한편 청와대는 우한 폐렴 여파로 인근 상권이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와대 내 구내식당을 오는 5월까지 한시적 폐쇄키로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