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5조9613억원)은 21.1% 늘었다. 작년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19.7% 늘어난 22조352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외 주력 제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작년 2분기부터는 미국 냉동피자 업체 슈완스 실적도 본격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네 배 이상 늘어난 3조1539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6%, 25.4% 늘어난 것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작년 11월 ‘리니지2M’이 출시됐고 전작인 ‘리니지M’도 선전하면서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62.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전범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