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적자 3683억…적자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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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적자 3683억
▽ 전년 대비 적자 구모 확대
▽ 보이콧 재팬·환율 상승 등이 악영향
▽ 전년 대비 적자 구모 확대
▽ 보이콧 재팬·환율 상승 등이 악영향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3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67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은 5조9538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자 증가 이유로 하반기 한·일 갈등과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 속 여객 수익성 저하를 주 요인으로 들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 매출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도 악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여객수요 전반이 위축돼 국내 항공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피인수(M&A) 완료 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4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83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매출은 7조80억원으로 2.4% 줄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같은 기간 67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은 5조9538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자 증가 이유로 하반기 한·일 갈등과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 속 여객 수익성 저하를 주 요인으로 들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 매출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도 악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여객수요 전반이 위축돼 국내 항공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피인수(M&A) 완료 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4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83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매출은 7조80억원으로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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