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비나더
모니카비나더
스타럭스는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패션에서만 2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988년 구찌(GUCCI) 시계 공식 수입원으로 시작해 주얼리 사업, 패션 잡화, 헬스앤드뷰티(H&B), 외식업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고, 자체 브랜드는 해외 각국에서 엄선한 제조사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왔다.

○엄선한 다이아몬드 ‘엠디루사’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엠디루사’는 스타럭스가 역량을 총결집해 지난해 9월 만든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구매력을 갖춘 30~40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아몬드 보석류는 ‘결혼 예물로나 평생 한 번 만져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중저가 라인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엠디루사는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를 의미한다. 엠디루사의 다이아몬드는 스타럭스가 해외 유명 가공업체를 직접 엄선해 선택한다. 세팅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장인들이 직접 가공한다. 스타럭스가 질 좋은 원석을 해외 각국으로부터 사들여 1㎜ 이하 사이즈부터 캐럿 사이즈까지 제작한다. 0.3ct(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는 글로벌 감정기관 GIA의 보증서를 제공한다. 엠디루사의 모든 상품은 18K 금으로 제작되며, 소비자들의 주문 방식에 따라 국내 장인들의 기술력이 더해진다.

엠디루사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결혼반지용뿐 아니라 착용을 위해 스스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 캐주얼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를 많이 갖추고 있다. 가격대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클래식하고 세련된 감성의 ‘브라이덜 라인’도 있지만, 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인 ‘쁘띠 다이아몬드 라인’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한 ‘밴드 라인’과 ‘커플링 라인’은 의미있는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트라이앵글 모티브를 활용한 엠디루사 시그니처 컬렉션 제품 ‘그레이스 라인’도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엠디루사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도 입점해 있다.
엠디루사
엠디루사
○英 럭셔리의 상징 ‘모니카비나더’

스타럭스의 수입 브랜드 가운데선 영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모니카비나더’를 주목할 만하다. 2008년 처음 출시됐고 한국에는 2015년 스타럭스가 들여왔다. 서울을 비롯해 뉴욕, 두바이, 홍콩의 주요 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

모니카비나더는 주얼리와 패션을 접목해 현대적이고 독특한 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디자인을 할 때 개성을 중시한다. ‘나만의 주얼리’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어떤 스타일의 패션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

모니카비나더는 올봄 여름 컬렉션에서 세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지 버드 탄생석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 꽃봉오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탄생석 라인으로 출시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