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훈, 심상정 지역구에 출사표…"'노란 골리앗' 잡겠다"[라이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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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첫 번째 영입 인사 백경훈 고양갑 출마 선언
"심상정, 조국보다 더 나쁜 사람"
출마 선언과 함께 당내 선배들 쇄신 촉구
"심상정, 조국보다 더 나쁜 사람"
출마 선언과 함께 당내 선배들 쇄신 촉구
자유한국당 첫 번째 영입 인사인 백경훈 청사진 대표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한 뒤 경기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다.
백 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 골리앗(심 대표)'과 싸우는 백 다윗(백 대표)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1호로 영입한 청년 인사다.
백 대표는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이대로 통합된 보수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대단한 착각이고 오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심판의 칼날이 여야 어디를 향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국민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쇄신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당원 모두의 자발적 희생과 헌신적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자유한국당 첫 번째 영입 인재, 저 백경훈도 이번 선거 가장 치열한 최격전지에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선배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한, 우리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면서 "당 쇄신을 위한 존경하는 선배정치인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조 전 장관을 수호하는 심 대표를 정면으로 심판하겠다. 민주당에 기생하고 있는 심 대표 정의당을 정면으로 심판하겠다"면서 "'조국 사태'로 국민들을 정면으로 배신한, 조 전 장관보다 더 나쁜 심 대표와 싸우겠다"라고 했다.
백 대표는 "심 대표는 조 전 장관을 비호하며 기형적인 연동형비례제를 만들어 냈다. 정의당 의석수 좀 늘려보겠다고, 민주당 2중대임을 자처했다"면서 "평소 정의, 공정, 평등의 가치를 중시하던 사람들의 배신이기에, 국민들의 충격이 너무나 컸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심 대표가 청년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서 청년들을 배신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하는 것도 기득권이다. 청년들은 그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심 대표는 소득 상위 10%, 이미 노동 기득권이 된 노조 대표들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이미 노동시장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정책들이, 오히려 새롭게 진입하려는 청년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현재 노동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받고, 생색은 심 대표 내고, 피해는 청년들이 받고 있다"면서 "심 대표가 자꾸 무언가를 더 하면 할수록, 더 잘할수록, 청년들의 삶은 더 고달파진다. 이 와중에 정의당 의석수 늘리겠다고 정의, 공정, 청년, 노동자 다 팔아먹었다"고 날을 세웠다.
백 대표는 또 한국당 내 선배 정치인들을 향한 결단을 촉구했다.
백 대표는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국민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쇄신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자발적 희생과 헌신적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부디 당 쇄신을 위한 선배정치인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백 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 골리앗(심 대표)'과 싸우는 백 다윗(백 대표)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1호로 영입한 청년 인사다.
백 대표는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이대로 통합된 보수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대단한 착각이고 오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심판의 칼날이 여야 어디를 향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국민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쇄신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당원 모두의 자발적 희생과 헌신적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자유한국당 첫 번째 영입 인재, 저 백경훈도 이번 선거 가장 치열한 최격전지에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선배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한, 우리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면서 "당 쇄신을 위한 존경하는 선배정치인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조 전 장관을 수호하는 심 대표를 정면으로 심판하겠다. 민주당에 기생하고 있는 심 대표 정의당을 정면으로 심판하겠다"면서 "'조국 사태'로 국민들을 정면으로 배신한, 조 전 장관보다 더 나쁜 심 대표와 싸우겠다"라고 했다.
백 대표는 "심 대표는 조 전 장관을 비호하며 기형적인 연동형비례제를 만들어 냈다. 정의당 의석수 좀 늘려보겠다고, 민주당 2중대임을 자처했다"면서 "평소 정의, 공정, 평등의 가치를 중시하던 사람들의 배신이기에, 국민들의 충격이 너무나 컸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심 대표가 청년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서 청년들을 배신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하는 것도 기득권이다. 청년들은 그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심 대표는 소득 상위 10%, 이미 노동 기득권이 된 노조 대표들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이미 노동시장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정책들이, 오히려 새롭게 진입하려는 청년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현재 노동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받고, 생색은 심 대표 내고, 피해는 청년들이 받고 있다"면서 "심 대표가 자꾸 무언가를 더 하면 할수록, 더 잘할수록, 청년들의 삶은 더 고달파진다. 이 와중에 정의당 의석수 늘리겠다고 정의, 공정, 청년, 노동자 다 팔아먹었다"고 날을 세웠다.
백 대표는 또 한국당 내 선배 정치인들을 향한 결단을 촉구했다.
백 대표는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국민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쇄신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자발적 희생과 헌신적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부디 당 쇄신을 위한 선배정치인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