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전투 조종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관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9전비는 이날 전담 군의관이 비행대대를 방문해 조종사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영공 방위 핵심전력인 조종사들이 브리핑, 디브리핑, 비행 연구 등 임무 수행 과정에서 상호 접촉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19전비는 일반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도 일일체온 측정, 손 씻기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19전비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상황에 주목, 오는 17∼21일 부대에서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