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효과에 넥슨 지난해 4Q 영업익 488억…전년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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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조6840억원...전년비 4% 증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18억원(엔화 492억엔), 영업익은 488억원(엔화 4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성장했다.
넥슨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엔고 영향으로 엔화 기준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하락했다"면서도 "기업 성장세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년 동기와 동일한 조건의 환율을 적용했을 때 각각 4%, 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 대부분은 한국에서 나왔다. 지난해 한국 지역 전체 매출과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7% 성장했다.

출시 16년이 지난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등의 효과로 6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M'도 3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힘을 보탰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 게임 'FIFA 온라인 4' 또한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카트라이더 역시 PC방 점유율이 10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해 PC방 이용순위 4위(2019년 2월 기준)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